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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QLC 편광필름으로 IR52 장영실상 수상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까지 성공한 ‘프리미엄 TV/모니터용 QLC 편광필름’이 2020년 45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QLC 편광필름 개발한 담당자 기념 사진  

[ QLC 편광필름 개발을 이끈 주역들. 왼쪽부터 위동호 프로, 오영 프로, 김희섭 전무, 이대규 프로 ] 

   

   

IR52 장영실상이란?

‘IR52 장영실상’이란 매일경제신문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여 신기술 제품을 개발/상품화 해 산업 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IR은 산업연구(Industrial Research)의 약자이고, 52는 1년에 52주 동안 매주 시상한다는 뜻입니다. 측우기 등 과학기구를 만든 세종 때의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영실상’으로 명명되었고, 1991년 1월부터 매주 선정하여 과기처장관의 상패와 메달을 수여합니다.

  

  

삼성SDI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QLC 편광필름’

  

QLC 편광필름?!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QLC 편광필름은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생활을 한 층 ‘프리미엄’하게 만들어주는 소재입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보는 TV와 모니터의 시인성을 개선해주는 필름이기 때문입니다.

  

QLC(Quantum Light Control) 편광필름은 상부 편광필름의 최상단에 시인성 개선 패턴층이 있는 광학필름(QLC필름)을 붙인 제품으로, 게이밍 모니터나 고해상도(8K) QLED TV에 채용되어 시야각에 따른 시인성 저하를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즉,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의 경우, 정면에서 볼 때는 고해상도로 보이나, 측면에서 볼 때에는 해상도가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있는데, QLC필름은 이런 현상을 개선해 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해상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합니다.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까지 성공한 QLC 편광필름은 다른 필름들과 비교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닙니다.

  

1. 독자 설계한 미세 패턴과 차별화된 재료 기술로 세계 최초 측면 시인성 개선 편광필름 개발

2. 미세 패턴을 통해 정면광은 확산, 측면 빛샘은 차단하여 QLED TV보다 낮은 색편차를 구현

3. 초대형 미세 패턴 가공 기술과 소프트 몰드 전사 및 필름 합지 공정 기술을 개발해 QLC 필름과 편광필름의 일관 생산 체제 구축

4. 수축, 변형 등에 유리한 재료 사용하여 초대형 TV 적용이 가능

  

  

QLC 편광필름에 적용된 미세패턴은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수준의 미세 패턴을 10만 개 이상 정밀하게 가공하여 필름 위에 균일하게 성형하는 공정 기술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패턴이 잘 찍히고 원하는 성능을 내기 위해 광학 재료 기술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편광필름 모습 

  

기준 높은 신뢰성 조건과 초대형 크기의 TV에 적용해도 변형이 거의 없는 기술 역시 필수적인데, 삼성SDI가 기존에 보유한 저변형 편광필름 기술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SDI의 QLC 편광필름은 최대 85인치 크기의 TV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초고해상도 8K TV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인성 개선 필름과 편광필름 제작 업체가 분리된 다른 업체들과 달리, 삼성SDI는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생산 효율화와 기술 국산화를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TV시장의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부품 기술이 반드시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QLC 편광필름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성능 향상에 일조하는 전자재료 연구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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