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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M 레이싱 소개 - 삼성SDI, 레이싱 경주에 출전하다

모터스포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부릉부릉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굉음의 엔진소리와 함께 서킷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들의 모습을 다들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경주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F1(Formula 1) 대신 투어링카(양산형 타입의 자동차) 대회인 DTM 레이싱 대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 F1 머신 VS 양산형 차량으로 승부하는 투어링카 

 

 

F1과 DTM 레이싱에 사용되는 차량을 간단히 비교해 보면, F1(Formula 1)에 출전하는 차량은 운전석 덮개가 없이 바퀴가 차체 밖으로 나와 있어 스피드를 즐기기 위한 경주용 차량(머신)인 반면, DTM과 같은 투어링카는 우리가 흔히 타고 다니는 양산차량을 개조해서 레이싱을 펼친다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사진1, 삼성SDI, 레이싱 경주에 출전하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의 역사​

 

 

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 Masters : DTM)은 1984년 시작되어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대회로 영국의 BCTT(British Touring Car Championship), 일본 슈퍼 GT(Grand Tourer)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입니다.

 

출전 가능 차량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양산차로 제한되어 있으며, 독일의 3대 자동차 브랜드인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가 시즌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건 열전을 펼칩니다. DTM 대회는 매 경기마다 유럽인들의 큰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어 7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레이싱을 보기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5월 개막전부터 10월 최종전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에서 총 9번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삼성SDI가 DTM 대회 공식 프리미엄 파트너가 된 이유



삼성SDI는 이번 DTM 대회에서 BMW 모터스포츠를 후원하는 공식 프리미엄 파트너로 나섰는데요. BMW의 RMG팀에 속한 벨기에 출신 막심 미르텡 선수가 삼성SDI의 로고를 입은 M4 차량으로 레이싱을 펼쳤습니다.

현재 삼성SDI는 BMW의 순수전기자동차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i8에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번 DTM 공식 후원을 통해 BMW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중장기 전략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사진2, 삼성SDI, 레이싱 경주에 출전하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에서 삼성SDI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계획입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마케팅 차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한다는 위함입니다.

앞으로 삼성SDI의 로고를 달고 씽씽~ 달리는 레이싱카를 더욱 자주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